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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우에 차량 3000대가 '둥둥'…외제차만 800여대 침수

등록 2022.08.09 15:17 / 수정 2022.08.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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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한 국지성 폭우로 단 하루 만에 3000대 가까운 차량이 침수되면서 손해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2718대(추정치)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으며 손해액은 38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대수만 2311대, 추정 손해액은 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에 접수된 피해 외제차만 768대에 달해 현대해상 등을 합치면 800대를 훌쩍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막대한 피해가 난 것은 8일 0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서울 남부 지역에 300㎜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 신고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폭우 침수 피해 차량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수도권 집중호우 때 피해 차량은 1만4602대, 추정손해액은 993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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