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한미연합연습 UFS 오늘부터 시작…야외기동훈련 부활

등록 2022.08.22 06:48 / 수정 2022.08.22 07:3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지난주 사전 연습에 이어 오늘부터 실시 됩니다.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새 이름이 붙여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본 연습은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 기동훈련도 부활하고, 정부 을지연습도 통합해서 시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차순우 기자, 이번 한미연합연습은 며칠동안 실시됩니까?

[리포트]
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은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습은 전시 체제로 전환해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 방어를 가정하는 1부 연습, 이후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숙달하는 2부 연습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UFS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 연습에 국한하지 않고, 실전 연합 야외기동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전 연합연습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는데, 이번 한미연합연습에서는 여단급 연합과학전투 훈련, 대대급 연합 대량파괴 무기 제거훈련 등 모두 13종류의 실전 훈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오늘부터 나흘 동안은 정부 부처별로 전시체제 전환과 국가 총력전 수행 절차를 연습하기 위한 '을지연습'도 함께 진행합니다.

북한은 4년 만의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김정은이 직접 '대적 투쟁'을 언급한 만큼 6월 5일 이후 두 달 넘게 잠잠했던 탄도미사일 도발 등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연합연습이 방어적 차원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미 공군 정찰기를 통해 동·서 해상에서 대북 감시 비행을 벌이는 등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