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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매체 "尹 아베 조전, 구역질 나는 추태"

등록 2022.08.22 06:50 / 수정 2022.08.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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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향해 연일 비난·막말


[앵커]
북한이 윤석열 정부를 향한 막말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베 전 일본 총리 유족에 조전을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역겨운 추파를 던졌다'고 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외선전 매체에 실린 윤석열 정부 비난 글입니다.

'상사 말하는데 혼사 말하는 격'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아베 전 총리 유족에게 조전을 보낸 것 등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역겨운 추파를 던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참으로 구역질 나는 추태"라고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선전매체들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베 전 총리의 조의식에 참가하겠다고 "극성을 부려대고 있다"고 비난했고, 박진 외교부 장관을 향해선, "아베 전 총리가 비명횡사한 것을 놓고 섬나라 것들과의 관계 개선의 기회로 써먹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9일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허망한 꿈',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과격한 대남 비방을 쏟아냈습니다.
김여정 담화 (조선중앙TV)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을 평하기에 앞서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

이후, 북한 선전매체들의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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