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단독] 2% 불과한 5~11세 접종률…이유는 "이상반응 우려"

등록 2022.08.28 19:15 / 수정 2022.08.28 19: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질병청, '소아청소년 접종 인식조사' 의뢰


[앵커]
최근 아이들의 코로나 감염이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만 5세에서 11세의 1차 접종률은 2%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그 원인을 알기 위해 대규모 조사에 나섰는데, 그 결과를 차정승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16만 9천여 명으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최근 개학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김종훈 / 전주시 덕진구
"개학을 하고 여러 친구들하고 같이 어울리다 보면 아무래도 재감염 우려가 있으니까 그게 가장 걱정.."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권고에도 -s-cg- 5~11세 접종률은 1, 2차 모두 2%대 남짓, 12~17세 3차 접종률도 16.5%에 불과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 24일)
"백신접종은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뢰한 예방접종 인식조사입니다.

자녀에 백신을 맞히지 않은 부모 1496명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상반응이 걱정된다"는 답이 62.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이미 감염이 됐기 때문에" "아이들은 증상이 가볍다고 생각해서" 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반기 접종권고에도 '접종의향이 낮다'는 의견이 '높다'는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권고를 고집하기보다 정보를 충분히 주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안전성과 이익에 대한 평가가 종료된 것으로 이야기한다라고 하더라도 아이들과 학부모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할 수 있게.."

특히 개량백신 접종계획에 소아청소년 정책을 분명히 해야 한단 지적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