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모씨가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공인회계사협회 관계자는 TV조선 취재진에게 "살인 피의자 남성이 지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었던 것이 맞다"면서도 "이듬해 1년 간의 실무수습 기간을 마치지 못해 정식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수습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공인회계사법에 따르면 시험 합격 이후에도 약 1년의 실무 수습기간을 거쳐야만 정식 공인회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는 공인회계사 실무수습을 포기한 다음해인 2018년에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해 역무원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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