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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2016년에 공인회계사 합격

등록 2022.09.16 17:29 / 수정 2022.09.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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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모씨가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직장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과거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인회계사협회 관계자는 TV조선 취재진에게 "살인 피의자 남성이 지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었던 것이 맞다"면서도 "이듬해 1년 간의 실무수습 기간을 마치지 못해 정식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수습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공인회계사법에 따르면 시험 합격 이후에도 약 1년의 실무 수습기간을 거쳐야만 정식 공인회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는 공인회계사 실무수습을 포기한 다음해인 2018년에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해 역무원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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