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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신상공개…31세 전주환

등록 2022.09.19 21:22 / 수정 2022.09.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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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송치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앵커]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동료 역무원을 살해한 범인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991년생, 31살 전주환입니다. 경찰은 불송치된 스토킹 사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안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4일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범인은 31살 전주환이었습니다.

전주환 /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16일)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전주환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과, 범행을 시인하는 등 증거가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집요하게 피해자에게 만남을 요구해 온 전주환. 피해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문자메시지를 350여 차례 보냈고, 지난해 10월엔 피해 여성을 불법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후 불법촬영과 스토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노원 세모녀를 살해한 김태현과 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석준, 전 연인을 살해한 김병찬 등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 조사하고, 스토킹 피해자를 가해자와 즉각 분리하는 긴급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스토킹 처벌법에서 피해자의 '반의사 불벌죄'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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