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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년 만의 '만원 관중'…고양 종합운동장은 축제의 장

등록 2022.09.23 22:10 / 수정 2022.09.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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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가 열린 고양 종합운동장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는데요, 붉은악마들은 승패에 상관 없이 경기를 즐기며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현장의 이다솜 기자가 경기장 분위기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고양 종합운동장은 이미 축제의 장입니다.

붉은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가족부터,

정은범 / 경기도 고양시
"기대되는 건 손흥민 선수의 골 장면이고, 김민재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김민재 선수의 멋진 수비 장면도 봤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온 열정까지,

김민현  / 경기도 여주시
"마지막 평가전 보러 여주에서 여기까지 왔어요. 이강인도 기대되고 다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경기가 시작되자 본격적인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이 곳 고양 종합운동장은 3만6천석이 모두 찼는데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의 매진 기록입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에 선수들도 힘을 받았습니다.

열정 넘치는 플레이에 관중들은 박수치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새로운 유니폼도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한 검은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에 관중들은 카타르의 열기를 미리 만끽했습니다.

벤투호와 붉은악마는 오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제의 열기를 다시 한 번 이어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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