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김민재는 빛났지만 여전한 수비 불안…측면 역습에 약점 노출

등록 2022.09.23 22:57 / 수정 2022.09.23 23:0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 6월 치러진 평가전과 오늘 경기가 달랐던 점을 꼽으라면 부상에서 돌아온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였습니다. 김민재는 압도적인 몸싸움과 순발력으로 빛나는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팀내 수비 불안은 여전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가 돌아온 대한민국의 중앙 수비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유럽 5대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뽑힌 김민재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도 한수 위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몸싸움으로 파고드는 공격수를 여유롭게 끊어냈고, 위험한 역습마다 순식간에 등장하며 공을 차단했습니다.

김민재는 한박자 빠른 과감한 가로채기를 선보였고, 손흥민의 역습으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수비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에 못 미치는 상대적 약체 코스타리카에 번번이 뒷공간을 허용했습니다.

상대방의 역습 상황에서 측면 수비가 돌아오지 못해 숫자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허무하게 2골을 내줬습니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지만, 전반전에도 똑같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은 기간 수비 불안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27일 카메룬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