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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속 적법성 다시 따진 정진상, 늦어도 오늘 오후 결과

등록 2022.11.24 07:34 / 수정 2022.11.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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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엔 '증거인멸 정황' 적시


[앵커]
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결정이 합당한 지 다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신청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늦어도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법원이 늦어도 오늘 오후엔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여부에 대해 다시 판단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실장은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뇌물 1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됐는데요, 이틀만인 21일, 구속이 적절한 지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해 어제 구속적부심이 진행됐습니다.

구속적부심에서 정 실장 측은 법원이 영장 발부 사유로 제시한 증거를 반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 실장의 범죄 사실로 볼 때, 중형 선고가 명백한 데다 도주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앞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에 도주와 증거 인멸 정황을 상세히 담기도 했습니다.

정 실장이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연루됐을 때 "수년간 소재 불명"인 전력이 있고,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될 경우, 검찰은 본격적으로 정 실장을 조사해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추궁하게 됩니다.

반대로 정 실장이 석방될 경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구속적부심 결과가 대장동 수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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