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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잘 싸운 한국, 우루과이전 값진 무승부…H조 2위로 출발

등록 2022.11.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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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연 조직력이 돋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피파 랭킹에서 10계단 이상 차이 나는 우르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상대 수비수에게 밟히고, 미끄러지는 부상에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뛰고 또 뛰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봤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는 피파랭킹 14위 강팀이었지만, 벤투 감독은 '맞불작전'으로 오히려 우루과이를 당황케 했습니다.

치고 받는 접전 속, 전반 34분 골대 위로 향한 황의조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 우리 대표팀으로선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주도한 탄탄한 수비라인은 수아레스, 누녜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골키퍼 김승규도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0-0 무승부. 볼 점유율, 유효슈팅 등은 팽팽하게 맞섰고, 크로스와 그라운드 경합에선 우리 대표팀이 우위였습니다.

김진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오늘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못 이긴게 가장 아쉬운 것 같아요"

"한국은 조직력이 좋고 훈련이 잘 된 팀이다" "기술적으로 더 나은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등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벤투 감독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치켜세웠습니다. 

오두원 / 경기도 부천시
"대한민국 선수들 오늘 너무 잘 싸웠고, 앞으로 가나 경기 포르투갈 경기 꼭 승리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세요"

현재 H조에서는 가나를 꺾은 포르투갈이 1위, 우리 대표팀은 공동 2위입니다.

우루과이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는 부상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수확한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전 승리로 원정 16강에 다가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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