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당국 "실내마스크 의무, 설 전엔 해제 없다"…이르면 30일 유력

등록 2023.01.16 21:22 / 수정 2023.01.16 21: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휴가 끝난 뒤, 이르면 30일부터 벗게 될 것으로 저희 취재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조건은 거의 다 충족됐다는 판단입니다. 또, 향후 유행이 재반등 할 요인이 적어도 국내엔 거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이 당장에 실내마스크 해제를 결정하지 않은 이유 차정승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해제가 머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그것 (12월초 해제 주장) 때문에 '마스크 다 벗는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 왔던 건 사실이고 또 그때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습니다."

이르면 설 전에 풀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당국은 해제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잡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핵심 관계자는 TV조선에 "설 전에는 마스크 의무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실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연휴에 쉬는 데다, 중국의 춘제도 지켜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 해제는 이달말이나 늦어도 2월 초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마스크 해제 시점에 대해 "과학방역 기조 하에 감염병 자문위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제 국내 위험요소는 없고, 앞으로 200~300만 명이 더 걸리면 이번 유행이 끝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감염병 자문위를 거쳐, 이르면 오는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