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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감사원, 5년만의 경기도 감사 착수…대북사업도 포함

등록 2023.02.01 21:11 / 수정 2023.02.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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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도 당시 경기도의 대북사업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가 추진했던 여러 사업 전반을 감사한다는 거지만 여기에 대북 사업도 포함돼 있어서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으로 건너간 돈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감사의 촛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서 이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5년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를 지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추진사업 전반이 감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감사원은 이틀 전 예비 감사에 착수하며 경기도에 남북교류협력 기금, 지역화폐 사업 등의 관련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중 경기도가 추진했던 대북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경기도로부터 20억 원가량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받아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북한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와 대북 묘목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습니다.

아태협 외에 다른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도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화영 /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 (2019년)
"10억원 상당의 밀가루 1651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원 상당의 묘목 11만본 지원을…."

감사원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한 사업 내용은 충분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이 아태협의 대북 송금 의혹을 조사중인 가운데 대북 송금의 불법성 여부와 책임소재를 가리는 작업으로 이어질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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