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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주 69시간 근로제' 공식철회…이정식 장관 "송구"

등록 2023.03.21 21:12 / 수정 2023.03.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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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놓은 주52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도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는 논란과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역시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국회에선 그간의 정책 혼선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과했습니다.

대통령이 제시한 이번 개편안의 기본 방향은 박재훈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 69시간제 논란을 직접 정리합니다. 

대통령실 국무회의
"주당 60시간 이상의 근무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하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보름 전 발표된 정부 입법예고안을 거둬들이면서 주 60시간을 상한선으로 제시한 겁니다. 

대통령실 국무회의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선 대통령실과 정부의 입장이 제각각이라는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무슨 정책이 이렇게 대통령 말 다르고 장관 말 다르고 또 대통령실 말 다르고 이런 정책이 어디 있습니까."

내년 총선을 앞둔 여당도 전면 재검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될 수 있으면 '6'자가 안 나오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나 싶고…."

이정식 장관은 정책혼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제가 많은 부족함이 있었고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주60시간을 넘지 않는 근로시간 개편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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