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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나토 "댐 폭발은 러 소행"…미 "배후 단정 못해" 온도차

등록 2023.06.07 07:40 / 수정 2023.06.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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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폭발의 배후를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이 앞서 사실상 러시아 소행으로 규정한 것과 사뭇 다른 태도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정책조정관은 폭발 당시 댐을 러시아군이 불법적으로 점거·통제하고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지만, 폭발이 의도적으로 발생했는지 판단하지 못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 댐은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전력 공급에 도움을 주기에 생명에 대한 손실 외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댐 폭발로 인한 대규모 홍수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의 피해 가능성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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