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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BTS 데뷔 10주년에 서울 곳곳 '보랏빛 축제'…전 세계 '아미' 집결

등록 2023.06.13 21:03 / 수정 2023.06.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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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 뒤로 남산서울타워가 보랏빛으로 물든 모습, 보이십니까. 세빛섬과 롯데타워, 반포대교도 보라 일색입니다. 이렇게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변한 이유는 오늘이 바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지 정확히 10년째 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이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인 겁니다. 이런 장관을 보기 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BTS의 팬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뉴스나인은 BTS 보랏빛 축제 속으로 여러분을 먼저 모시겠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들이 서울로 집결했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그라피티와 슬로건이 내걸린 서울 용산의 하이브 사옥 앞은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BTS 멤버들이 찾았던 식당과 카페도 이른바 '방탄 투어'를 즐기는 아미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웬디 가이탄 / 멕시코
"BTS가 왔었던 곳에 있다는 사실이 흥분돼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파티마 자라 / 말레이시아
"그들을 지금까지 응원해 온 게 정말로 자랑스러워요."

활동 중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기념 우표도 발행됐습니다.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 것은 이들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시 쓴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빌보드 차트 석권부터, 한국 가수로서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그래미 어워드 단독 공연까지, BTS는 K팝을 그야말로 글로벌 주류로 만들었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없었던 숱한 최초와 최다 기록을 깼는데요, 이를 통해서 세계의 변방에서 주류가 되는 길을 그야말로 개척했고…."

BTS 멤버들도 "앞으로 10년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이번주 내내 최대 30만 명의 아미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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