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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AEA "인체·환경 영향 미미"…中 '정당성 의문 제기'

등록 2023.07.04 21:04 / 수정 2023.07.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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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뒤에도 검증 계속하겠다"


[앵커]
IAEA는 오늘 보고서가 11개국 원자력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검증단이 수행한 결과임을 강조했습니다. 결과를 압축하면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IAEA가 이렇게 판단한 구체적인 근거는 최원희 기자가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무시할 수 있는 미미한 수준".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안전성 검토를 요청한 지 2년여 만에 나온 최종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IAEA는 오염수 정화 설비, '알프스'를 통해 삼중수소를 뺀 거의 모든 방사능 물질이 제거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삼중수소의 경우에도, 바닷물에 희석시켜 내보내겠다는 일본의 계획이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방류는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해온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실시간으로 검증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IAEA는 그동안 일본을 5번 방문하며 오염수 방류가 타당하다는 내용의 중간 보고서를 6차례 발표해 왔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주변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이번 최종 보고서가 "과학적인 평가"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유감을 표한다"며 IAEA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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