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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청·남부에 19일까지 최대 300㎜ 더 내린다

등록 2023.07.17 21:30 / 수정 2023.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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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엔 '극한호우'


[앵커]
올해 장마는 체감하시기에도 '많다'싶으실텐데요, 지금까지 내린 양만으로도 이미 역대 8번째로 많습니다. 우려스러운 건 내일과 모레, 이미 피해가 막심한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대 300㎜가 더 온다는 겁니다.

비가 언제쯤 그칠지,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 구름을 만드는 수증기가 남쪽에서부터 올라옵니다.

이 수증기는 내일과 모레 새벽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된뒤 서해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강한 비로 쏟아져내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최대 300㎜, 서울과 중북부 지역엔 60㎜,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엔 최대 10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19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일부 지역엔 시간당 80㎜ 이상의 '극한호우'까지 옵니다.

지리산 부근에 400㎜, 제주 산지엔 500㎜ 이상입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 1300㎜의 3분의 1이 넘는 물폭탄 수준입니다.

아직 장마가 한창이지만, 지금까지 전국에 내린 비는 같은 기간으로 따졌을때 1973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장마철 전체로 비교해도 이미 역대 8번째로 많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밤 수도권과 강원북부부터 차차 찾아들기 시작해 목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도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말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는데, 이번 장마가 언제 끝날지는 아직 예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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