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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이재명 최측근, 이화영측 만나 "당이 돕겠다"…진술 번복 영향?

등록 2023.07.21 21:18 / 수정 2023.07.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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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도 조금은 당황했겠지요, 이화영 전 부지사를 불러 옥중편지로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수도권 의원이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을 만나 "당이 최대한 돕겠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대한 돕겠다"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에는 김보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 수도권 A 의원은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을 만났습니다.

용인은 이 전 부지사의 자택이 있는 곳입니다.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이 전 부지사 측에 "당이 최대한 돕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만남 이후 이 전 부지사의 부인 B씨는 그제 민주당에 탄원서를 보내 "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송구하다"며 "남편이 협박 받고 고립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탄원서를 공개한 이날, 이 전 부지사도 면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다음날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자신의 검찰 진술을 부인하는 옥중 편지를 발송했고, 민주당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까지 검찰 수사가 올라갈 수 있는 새로운 진술을 한 시점은 이달 초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불과 20여 일만에 이 전 부지사가 다시 입장을 바꾼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이 전 부지사 수감 상황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이 전 부지사를 직접 불러 옥중편지를 쓴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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