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잼버리 학부모들과 국제 봉사 팀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극심한 날씨로 잼버리 현장을 예정보다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4500여 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대회 진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도 대회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이날 오전 열리는 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강행'과 '중단' 또는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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