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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선홍호, 아시안게임 첫 경기 쿠웨이트에 9-0 '대승'

등록 2023.09.19 22:38 / 수정 2023.09.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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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전반 2골·후반 1골 '해트트릭'


[앵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9대0 대승을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대표팀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쿠웨이트를 물리치고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에이스 이강인이 빠져서 걱정을 하긴 했는데 출발이 좋았군요?

[리포트]
네, 이강인이 빠진 황선홍호는 4-2-3-1 전형을 내세웠습니다. 최전방에 조영욱을 내세우고, 정우영과 고영준, 엄원상이 뒤를 받쳤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2분 만에 나왔습니다. 정우영이 조영욱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왼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노렸던 대표팀의 추가골도 금방 나왔습니다.

전반 18분 골대를 맞고 나온 엄원상의 슈팅을 조영욱이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43분엔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쿠웨이트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1분 뒤엔 고영준이 찔러준 침투패스를 정우영이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의 공격은 매서웠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엄원상도 이에 뒤질세라 쐐기골을 넣으면서 격차를 벌렸습니다.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한 대표팀은 9-0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곳 진화스타디움에서 21일 태국, 24일엔 바레인과 줄줄이 맞붙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은 태국전이 열리는 21일 중국에 입성하는데, 바레인과의 예선 최종전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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