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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연휴 직후 당무 복귀…정부 비판 거세질듯

등록 2023.09.30 19:53 / 수정 2023.09.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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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임명 반대' 신호탄으로 정국 '경색' 우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휴 직후 당무에 복귀하면 야당의 대여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국회에선 장관 후보자 두 명의 인사청문회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돼있습니다.

여야 충돌이 불보듯 뻔한 정치권 상황은 신유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5일 국회는 여가부 김행, 문체부 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과거 '주식 파킹'을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함량 미달' 후보라며 맹공을 예고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공직윤리와 동떨어진 의혹투성이 후보자는 처음입니다. 인사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받으러 가야 할 사람입니다."

6일에는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 법사위원은 "재산 누락 문제가 심각하고 반성하지도 않는다"며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 반대를 추인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연휴 직후 당무에 복귀하면, 야당의 정부 비판 수위는 한층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8일)
"이 정권이 정말 무능한데다가 유능해 보이려는 의지조차도 없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야당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법사위 국정감사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함께 돈 봉투 의혹, 통계조작 의혹 등 야당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부각할 계획입니다.

또, 야당의 대법원장 임명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정 발목잡기"라며 '사법부 공백 장기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뚜렷한 결격사유도 없는 후보자를 낙마시켜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장기화시키는 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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