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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여성들을 잇따라 폭행하고 물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오늘(7일)10대 A군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어제(6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B양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군은 같은 날 오후 9시 5분쯤 인근의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5일 오후에도 경기 화성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10대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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