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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다 죽어" 성토에 김기현 '임명직 교체' 검토

김기현, 최고위 대신 지도부와 1대1 면담 15일 긴급 의원총회 전후 결론
  • 등록: 2023.10.13 22:03

  • 수정: 2023.10.13 22:07

[앵커]
개혁은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그 타이밍을 찾느라 치열한 내부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1대1로 만나 의견을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쇄신 방안의 큰 그림은 어떤 것인지 최민식 기자가 국민의힘의 내밀한 속사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실로 들어갑니다.

"(오늘 최고위원들 만날 텐데 얘기 좀)…"

당초 김 대표는 오늘 긴급 최고위를 열어 쇄신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어젯밤 돌연 취소했습니다.

대신 최고위원 등 지도부 7명을 1대1로 면담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수도권 민심, 정서 국힘 바라보는 현 상황 대해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고요"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먼저 함께 책임지는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고강도 쇄신 의지를 밝힐 필요가"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고심 많고, 한데 구체적인 윤곽 언제쯤?)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일부 최고위원은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단과 임명직 최고위원 교체를 요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쇄신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은 진다"며 김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까지만 해도 특정인이 책임을 지는 쇄신안에 부정적 기류가 강했지만, 당 안팎의 거센 책임론에 임명직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쇄신 대상으로 거론되는 일부 지도부 인사들은 "구청장 선거 한 곳에 불과한데 비주류가 당을 너무 흔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요일인 모레 예정된 의원총회를 전후해 인적 교체를 포함한 쇄신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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