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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3.10.05 21:18
수정 2023.10.05 21:21
[앵커]
아시안 게임, 우리 야구 대표팀이 대만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일본을 2대0으로 꺾으면서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내일은 홈팀 중국과 최종전을 펼치는데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항저우에서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속 150km 박세웅의 직구가 포수 미트에 꽂힙니다.
박세웅은 변화구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박세웅 / 야구 국가대표
"이닝을 거듭할수록 좀 더 몸이 릴렉스해지고…뒤로 가면서 오히려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마무리로 등판한 박영현의 직구는 과거 오승환 돌직구가 연상될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박영현 / 야국 국가대표
"아드레날린이 나오기 시작해서 올라가니까 컨디션도 너무 좋고, 팀에 도움이 된다면 팔 갈아넣어서라도 막고 싶은 생각이었어요."
타선에서는 노시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6회 희생플라이, 8회 쐐기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했습니다.
노시환 / 야구 국가대표
"어떻게든 주자를 불러들여야겠다는 그런 집중력 하나로 타석에 들어가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한국의 2-0 승리. 금메달을 향한 경우의 수를 줄인 야구 대표팀은 내일 중국과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깨 담 증세로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투수 곽빈이 내일 경기에 등판 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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