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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 지난 추석보다 성수품 구매 예산은 줄고, 과일혼합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했다.
성수품 구매와 관련해서는 소고기 21.2%, 사과 16.3%, 배추 9.5% 순이었고 구매 예산은 10~20만 원이 31.3%, 20~30만 원이 28.4% 순
이었다.
지난 추석 20~30만 원이 31.8%, 10~20만 원이 28.3%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명절 성수품 구매 예산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과 비슷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 가운데 단품을 기준으로는 소고기가 가장 높았지만,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가 10.6%로 1순위, 소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이었다.
지난 추석 소고기가 21.4%로 1순위, 건강기능식품(16.8%)과 사과·배 혼합(12.2%)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선물로는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