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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정권 데드덕 만들겠다…관권 선거운동 국정조사 추진"

등록 2024.03.19 15:16

수정 2024.03.19 15:18

조국 '윤 정권 데드덕 만들겠다…관권 선거운동 국정조사 추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9일 "1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드는 게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이며, 10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다지고 다질 때"라며 "성급하게 목표치를 높일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선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어서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엔 "대통령 자신의 부인 범죄 비리 혐의를 감추기 위해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는 게 방탄이지, 무슨 방탄이냐고 되묻고 싶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저희가 원내에 들어가게 되면, 물론 이태원참사특별법만은 아닌데 윤 대통령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여기부터 왔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라. '회칼 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용현 경호처장은 당장 집에 보내라. 그는 '입틀막'이라는 신조어를 전 국민이 알게 했다"며 "김 처장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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