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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돌맹이에 난리뽕짝"…배현진 "헬기뽕짝, 국민 다 알아"

등록 2024.03.28 11:21

수정 2024.03.28 12:10

이재명 '돌맹이에 난리뽕짝'…배현진 '헬기뽕짝, 국민 다 알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8일,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난리뽕짝'이라고 한 데 대해 반발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서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며 "(이 대표가)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추었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고 지적했다.

전날 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배현진이 돌맹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치면서 증거를 채집하는데, 야당 당수가 목에 칼 찔려서 피를 흘렸는데 그 혈흔은 한 시간도 안되서 물청소를 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또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면서 "흉악한 살인범 조카 변호하고, 형수님을 잔인하게 능욕하던 그 입 아니던가"라고 말했다.

다만 배 의원은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장 먼저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 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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