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전체

김성태 "개혁신당, 나라 미래 위해 與와의 단일화 대승적 결단해야"

등록 2024.03.28 14:06

수정 2024.03.28 15:21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의회 독식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선대위원장은 오늘(28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나와 "수도권이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수도권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를 대승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개혁신당이 후보를 낸 수도권 주요 지역은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 을), 양향자 원내대표(경기 용인 갑), 조응천 후보(경기 남양주 갑), 이원욱 후보(경기 화성 정), 금태섭 후보(서울 종로), 허은아 후보(서울 영등포 갑) 등 5곳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에선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양강 구도를 펼치거나, 개혁신당 후보와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안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것을 인정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국회 권력을 넘겨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대승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당과의 협력을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15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닥을 치고 상승 국면으로 올라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의대 정원 갈등과 민생 이슈 등을 잘 관리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해 보수 정치인들은 누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한 표라도 보태야 한다"며 보수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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