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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킬러문항 빼고 EBS 연계체감도 높인다…'의대 열풍'에 N수생 '변수'

등록 2024.03.28 15:09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된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나 재수생, 반수생 등 N수생까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정 난이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학력 수준이 높은 N수생이 몰리면 '물수능'을 막기 위해 평가원은 난이도를 올린다.

지난해에는 킬러문항 배제에는 성공했지만,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어려운 '불수능'이라는 논란을 면치 못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평가원이 30여년 출제해온 경험이 있고, 재수생 유입은 매년 고려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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