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파란색 점퍼' 입고 나선 文…유승민 "의대증원 1주일내 해결해야"

등록 2024.03.28 21:12

수정 2024.03.28 21:19

[앵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의 지원유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부산경남 지역 후보를 격려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과 경기에서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민주당 공천을 놓고 정면 충돌했던 이재명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반갑게 손을 맞잡고 포옹합니다.

공천 배제 후 당 유세 현장에 처음 등장한 임 전 실장은 현 정부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임종석 / 前 대통령 비서실장
"이 정권은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타락한 열등정권, 불량정권일 뿐입니다."

이어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임 전 실장은 부산·경남지역 지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첫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잘못한 게 있으면 정말 철저하게 반성하겠다. 그런 반성 위에 앞으로 3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유 전 의원은 "의대증원 문제를 1주일 안에 해결하라고 주문하고 싶다"며 다음달 5일 사전투표 시작 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고향인 경남 거제의 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변광용 유튜브)
"그 거제의 기운, 그 기운의 뿌리…변광용 후보가 아주 좋은 기운을 듬뿍..."

전직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영상 메시지가 아닌 후보를 직접 찾아가 격려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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