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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요구에 경찰차 들이받고 도망간 30대 긴급체포

등록 2024.03.29 13:48

수정 2024.03.29 13:49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오늘(30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같은 날 오전 4시 58분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음주 운전 중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남성은 경찰 요구에 불응하고 자신의 차 앞을 막고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경미한 상처을 입었고, 경찰차가 파손됐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조회 등을 통해 사건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42분쯤 자택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 운전 전력이 있고,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치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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