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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표명…총리·비서실장 인선 '장고'

등록 2024.04.16 07:34

수정 2024.04.16 07:40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엿새 만인 오늘, 국무회의에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밝힙니다.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사퇴한 총리와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을 놓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첫소식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결과 발표 직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

이관섭 / 대통령비서실장 (11일)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선 엿새 만에 생중계되는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힙니다.

"그동안 국가의 큰 시스템을 바꾸는데 집중하느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는 반성의 메시지가 담길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에서도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월8일 민생토론회)
"저에게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언제나 최우선 정책 순위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소통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도어스테핑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신임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선과 관련해서는 오늘 당장 결정을 내리진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대통령실은 후임 비서실장이 임명되는대로 민심 청취와 소통 강화를 위한 가칭 '법률수석실' 신설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야당은 후임 인선에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될 것이라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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