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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월 국회서 채상병특검법·전세사기법 처리 추진

등록 2024.04.16 14:52

수정 2024.04.16 14:55

민주, 5월 국회서 채상병특검법·전세사기법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국회 본회의를 2차례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의 약자와 함께하고 진실의 편에 서겠다"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가 그야말로 비상"이라며 "이미 56조4천억 원의 세수 부족으로 정부의 재정 정책 여력이 사라졌고 상황을 오판한 '묻지마 긴축정책'으로 국민 생활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잠정적으로 5월 2일, 28일로 협의 중"이라며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민생 법안, 가맹사업법·전세사기법·농축산물가격안정화법 등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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