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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환율 변동성 과도…시장 안정화 수단 충분"

등록 2024.04.17 09:37

수정 2024.04.17 09:38

한은 총재 '환율 변동성 과도…시장 안정화 수단 충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시기가 지연될 수 있지만, 올해 안에 언젠가는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국의 기준금리에 대해선 "우리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인하 신호를 아직 보내지 않고 있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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