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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 리콜…"주행 중 뒷좌석 문 열릴 수도"

등록 2024.04.17 19:50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으로 차량 리콜에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일본 내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3일까지 제작된 13만5천여 대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해외 판매 차량까지 합치면 리콜 대상은 총 21만1천여 대라며 국내·외에서 각국 법규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리콜 대상이 '5세대 프리우스'라며 올해 1월 북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차량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뒷좌석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최악의 경우 세차 등으로 물이 스며들어 내부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면 주행 중 문이 열릴 우려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보고됐다.

도요타는 잠정적으로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필요한 준비가 갖춰지면 부품을 무료 교체해줄 방침이다.

프리우스는 도요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에서도 5세대 프리우스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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