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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만들어줄게"…직장동료들 상대로 10억대 사기

등록 2024.04.19 08:56

인천 대형음식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동료들로부터 1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형음식점 직원인 A씨 등 4명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동료 직원인 40대 여성 B씨를 고소했다.

A씨 등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B씨에게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총 10억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B씨는 친언니가 사채를 한다면서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줄 수 있다고 했다"며 "일정 기간은 실제로 이자를 지급하더니 입금을 미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아직 고소장을 내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음식점 내에 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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