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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빌려간 돈 내놔"…지인 살해한 60대 중국인 재판행

등록 2024.04.19 15:11

5년 전 빌려간 돈을 갚으라며 지인을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는 살인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60대 중국 귀화 여성 B씨의 자택에서 양손으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돈 1200만 원을 갚으라며 다투다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별다른 수입이 없고 사업자금 등 명목으로 중국인 거주지역의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생활했다"며 "경제적으로 궁박한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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