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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7거래일째 하락해 140달러 선에 턱걸이했다.
작년 1월 24일 이래 약 15개월 만의 최저치다.
한때 13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태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3%나 떨어졌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3종의 판매 가격을 2천달러(276만원)씩 낮춘 데 이어 21일에는 중국에서도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1만4천위안(270만원)씩 인하했다.
가격을 내릴수록 이익률은 떨어지게 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은 테슬라가 인하를 시작한 2022년 말부터 이어져 현재 출혈 결쟁에 치닫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인력에 대해 10% 이상 감원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