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귀금속 판매점에 골드바 사진이 붙여져 있다. /연합뉴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등한 배경에는 중국 투기꾼들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금 선물 트레이더들이 보유한 금 매수 포지션이 29만 5,233계약으로, 금 현물 294t 규모이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거의 50%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트레이딩 회사인 종차이선물(Zhongcai Futures)은 SHFE에서 금 50t, 5조원 이상 규모의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이 위기에 처하고 주식시장마저 침체하면서 이처럼 SHFE 금 선물시장에 몰려든 것도 상승 랠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