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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법안 일방처리 막고자 일정 합의 않는 건 국민 무시"

등록 2024.04.25 10:40

수정 2024.04.25 10:41

홍익표 '법안 일방처리 막고자 일정 합의 않는 건 국민 무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5일 5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와 관련해 "다수당이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것을 막고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와 대통령, 정부는 각각의 헌법적 권리를 활용하고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의가 안 됐다고 해서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은 다수결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회의 자체를 열지 않아서 논의도 할 수 없고 법안도 처리할 수 없게 하는 것은 명백하게 의장 또는 해당 상임위원장의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전세사기특별법(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를 확정할 생각이고 5월 국회 마지막에 이 법안을 꼭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4월 30일~5월 29일) 소집 요구서를 26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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