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김홍일 위원장이 KBS 관악산송신소를 방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한 방송시설 안전상태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방통위는 17일 "김 위원장이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방송망 조기 안정화 및 민원 대응 체계 점검 등을 위해 이날 오후 현장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찾은 송신소는 서울, 과천, 안양, 고양, 평택 지역에 TV, 지상파DMB, 라디오 방송 송출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송신소 내 비상발전기, 외부안테나 등 방송시설과 낙뢰 대비 보호설비 등의 안전 상태를 직접 살폈다.

김 위원장은 "방송망 안정화를 통해 365일 중단 없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방송사의 기본 책무"라며"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방송시설 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잘 갖춰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