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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달 들어 세번째 군사분계선 침범…대북전단 재살포에 김여정 "일거리 생길 것"

등록 2024.06.21 21:06

수정 2024.06.21 21:09

[앵커]
전방의 북한군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군이 또 다시 군사분계선을 침범했습니다. 김여정은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다시 살포한데 대해 오물풍선 재개를 시사하며 우리쪽을 맹비난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병사들이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의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떠난지 12시간도 채 안 된 어제 오전 11시였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수풀 제거 작업 중 군사분계선을 20m정도 침범했고, 경고사격을 받자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에도 단순 침범으로 판단했지만,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입니다.

탈북민단체들은 어제 밤 군사협력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과 러시아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전단 30만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대한민국에 오물 쓰레기 뿌려댄 김정은 즉각 사죄하라."

대형 풍선엔 임영웅, 나훈아의 노래와 드라마를 담은 USB, 1달러 지폐 등이 담겼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들을 '혐오스러운 쓰레기'라고 칭하며 오물 풍선 등의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원조' 조약으로 인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발 수위를 한층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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