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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에 속수무책 테슬라…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

등록 2024.06.23 10:12

수정 2024.06.23 11:15

방전에 속수무책 테슬라…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갑자기 방전되면서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동물원에 데려가려고 손녀를 뒷좌석에 태운 뒤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배터리가 방전돼 휴대전화와 카드열쇠도 먹통이었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당시 40도 가까운 폭염 상황이었다.

산체스는 구조대에 연락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결국 차 유리창을 부수고 나서야 아기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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