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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겨냥 "이기는 당 되려면 대통령과 갈등 안돼"

등록 2024.06.23 11:15

수정 2024.06.23 11:21

윤상현, 한동훈 겨냥 '이기는 당 되려면 대통령과 갈등 안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 맡아야 하고, 민심이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이 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민심과 당심을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윤 의원은 또 "이번 당 대표는 우리 당에서 쭉 성장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당원들과 함께 겪은 분이 맡아야 한다"며 자신이 당 대표로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권주자인 한 전 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을 향해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 (대표 선거가 아니라)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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