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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7명 사망' 싱하이밍 대사 "한국 기업 뼈아픈 교훈 얻기를"

등록 2024.06.25 08:27

수정 2024.06.25 14:17

'중국인 17명 사망' 싱하이밍 대사 '한국 기업 뼈아픈 교훈 얻기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24일) 밤 11시쯤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 채널은 싱하이밍 대사가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배터리 공장 화재로 많은 인명과 재산 손실이 발생했고, 특히 많은 중국 공민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며 "중국 당과 정부가 이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관련 기업들이 뼈아픈 교훈을 얻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피해자 22명 중 17명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어제 피해자 지원 방안 점검회의에서 사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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