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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와 소통 유지 중요"…러 "우크라 무기 지원 경고"

등록 2024.06.26 13:42

수정 2024.06.26 13:46

美 '러와 소통 유지 중요'…러 '우크라 무기 지원 경고'

로이드 오스틴 장관 /AP=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1년여 만에 전화통화를 했다.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새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는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러시아 측은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전했다.

로이터와 AFP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벨로우소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공급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 장관간 통화가 이뤄진 것은 1년여 만이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3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었다.

지난 5월 임명된 벨로우소프 장관과 통화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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