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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올 여름 장마 시작…태풍급 비바람에 '물폭탄'도

등록 2024.06.28 07:34

수정 2024.06.28 08:13

[앵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내일, 장마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음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데, 일부 지역은 강풍에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유진 기자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유진 기자, 오늘까진 덥다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광화문 광장 일대는 아침부터 기온이 23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도 한낮 더위에 대비해 가벼운 옷차림을 한 모습인데요.

오늘까지는 더위가 이어지다 내일 밤 본격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전주 3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린 비는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내일 밤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흘 늦은 기록입니다.

다만, 비의 양이 많고 강도도 셀 것으로 예상돼 태풍급 비바람이 우려됩니다.

주말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는 30~100mm의 비가,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가 다량 공급될 가능성이 있어 시간당 최대 50mm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 주는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특히 밤새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침수 취약 지역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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