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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과 尹 대통령 관계 '파탄' 우려…공한증 아니라 우한증"

등록 2024.07.01 14:23

수정 2024.07.01 14:23

나경원 '한동훈과 尹 대통령 관계 '파탄' 우려…공한증 아니라 우한증'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1일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파탄 난 신뢰 관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공한증이 아니라 우한증(憂韓症)"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당 대표와 대통령 신뢰 관계는 굉장히 중요한데 둘 사이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는 것이 중진들의 또 여권에 많은 의원들의 생각"이라며 "공한증이 아니라 (한동훈 후보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파탄난 신뢰 관계를 회복하려면 사심보다 국가나 당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데 한 후보는 대선 후보로 바로 가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다"고 지적했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가 한국 팀만 만나면 열세에 놓여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한 후보 측이 전날 다른 후보들이 한 후보를 두려워한다고 빗대어 표현하며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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