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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단기적 자본 이동 곤란…네이버 업무위탁 내년 종료"

등록 2024.07.01 16:54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곤란한 상황이지만 계속 논의하겠다고 일본 당국에 보고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도 내년까지 종료하기로 했다.

라인야후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0%다.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자본관계 재검토 완료 목표시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시스템과 업무 양면에서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탈네이버'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라인야후의 보고서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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