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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관,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록 2024.07.03 16:44

수정 2024.07.03 16:48

인천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인천 서구 한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교통섬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50대 남성과 함께 있던 40대 남성이 자신이 운전자라고 밝혔지만, 경찰 추궁에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실제 운전자가 50대 남성인 것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은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50대 남성을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남성은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0대 경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0대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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